
한양증권 본사 / 사진제공= 한양증권

한양증권 측은 "한양증권이 매물로 올라왔다는 내용이 정보지를 통해 퍼졌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
한양증권은 "사실과 전혀 다른 악성 루머가 회사의 영업 환경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투자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신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증권사 유동성 우려 관련해서도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우발부채 비율은 8.8%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평소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요소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왔다"며 "잠재부실 규모가 낮은 우량한 재무구조와 사업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경영 상황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측은 "향후에도 자금시장에 근거없는 루머로 혼란을 야기하고, 회사의 영업 환경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여 투자자 및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서는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등 여파로 자금시장이 경색돼 '증권사·건설사 매각설' 등이 오르내렸다.
전날 금감원은 악성루머 유포 및 확산 등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합동 루머 단속반을 운영해서 집중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