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개최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매회 1만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이번 제16회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5개월간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11일부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한다.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총 상금 7900만원으로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등단의 특전과 함께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된다. 또 동상 이상의 수상자는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을 수록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동서문학상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지난 32년 간 총 25만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매회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면서도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문학계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