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제공=용산구
이미지 확대보기노인의 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의 야외 나들이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노인교실을 비롯한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들의 문화나들이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음악회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건강 체조와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오카리나와 팬플룻 합주, 클래식 기타 연주, 가야금·첼로 독주,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 앙상블 3중주 등 본격적인 음악회가 펼쳐진다.
소통이벤트로 ‘도란도란 사연소개’가 진행된다. 이 코너를 통해 힘들 때 위로가 된 곡, 가을에 꼭 듣고 싶은 곡, 어르신들의 젊음을 느끼게 해주는 곡 등 함께 나누고 싶은 곡들을 소개한다. 사연이 채택된 어르신들께는 소정의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공원으로 조성될 미군기지 중 가장 먼저 반환된 장교숙소5단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하면서 효자1등구로서 용산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