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 /사진제공=올라트엔터테인먼트
이미지 확대보기4일 한국금융신문 취재 결과 박정민은 서초동 소재 100억원 상당의 상가와 90억원 상당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상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토지면적 233.40㎡, 연면적 628.86㎡)로 서초역과 방배역 사이 중간에 위치한다. 지하 1층은 카페, 1층은 점포, 2~3층은 사무실, 4층은 주택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주택 건물은 상가건물 바로 뒤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토지면적 233.60㎡ 연면적 261.72㎡)다. 상가와 주택 주변에는 방배공원, 하명달 어린이공원, 서울고등학교, 서초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박정민이 보유하고 있는 상가건물(위)과 주택건물. /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해당 건물 인근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해당 지역은 서초동에서 그나마 값이 착한 것으로 통한다. 현재 평(3.3㎡)당 8000만원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다만 박정민씨가 보유하고 있는 상가·주택건물은 각각 70평이지만, 토지가 붙어있다는 장점이 있어 140평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에 두 건물은 큰 미래가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차후 전면도로에 위치한 140평에 달하는 신축건물이 지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박정민은 주택건물만 90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평당 가격은 1억2737만원이다. 매입 당시 시세와 비교하면 평당 8630만원, 총 61억원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주택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상가건물은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공인중개사 설명이다.
앞서 연예인들은 잇따라 꼬마빌딩을 팔아치우며 시세차익을 챙겼다. 배우 송혜교는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을 매각해 시세차익 29억원을 거뒀다.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올 6월 한남동 건물을 88억원에 매각했다. 시세차익은 30억원에 달했다. 가수 서태지는 2002년 50억원에 매입한 논현동 건물을 올해 387억원에 매각해 20년 만에 시세차익 300억원을 챙겼다.
박정민이 소유한 주택과 상가건물에 대한 대법원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사진=주현태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2008년 뮤지컬 ‘그리스’ 대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2010년에는 골드티켓 뮤지컬 기대주상을 받았다. 일본어를 잘해 2010년 일본 뮤지컬 ‘키즈나-소년이여 대지를 품어라’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2012년에는 대만 드라마 ‘번당화원’에 한국에서 자란 화교 재벌 3세 박희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9년 한국-베트남 합작영화 ‘오빠가 화났다’에 출연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