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0% 하락한 5만2900원에 마감했다.
장중 삼성전자는 5만25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3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기관도 순매도(-170억원)했다. 반면 개인은 14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피 순매도 상위종목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반면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글로벌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수급도 악화됐다.
국내 증시는 '검은 수요일'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7포인트(-2.45%) 하락한 2169.2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98.2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1780억원), 외국인(-146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25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2500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3%대 넘는 급락으로 7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4포인트(-3.47%) 하락한 673.87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34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730억원), 개인(560억원)은 동반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630억원, 코스닥 6조2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4원 오른 1439.9원에 마감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1442.2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3월 16일(고가 1488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