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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투자도 플랫폼으로 쉽고 간편하게…핀테크 혁신 DNA 현장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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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28 17:30

김주현 위원장 네이버페이·담비 등 혁신서비스 설명에 ‘열중’
피플펀드·데일리펀딩·윙크스톤 온투업 등록 이후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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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개막 행사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개막 행사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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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100개 핀테크 기업이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 참여했으며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가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핀테크, 금융의 경계를 허물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핀테크 산업의 이슈를 논의하는 세미나와 핀테크 기업·금융회사·투자자의 네트워킹 밋업,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일 차에는 개막식과 기조연설, ‘2022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 핀테크 협업 성공 사례 등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 관련 세미나 등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국민의 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은 안톤 루덴클라우 삼정 KPMG 글로벌 핀테크 리더가 맡았다.

김주현 위원장은 “핀테크 업계는 플랫폼 기반의 빅테크 확장과 금융회사의 디지털 가속화라는 경쟁 구도에 직면해 있고 글로벌 긴축 강화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며 금융분야의 경직된 규제에 대한 의견도 지속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이 직면하는 현실이 급변하는 만큼 정부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창업·중소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 관점에서 제도를 내실화하고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자금조달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점검·강화하겠다”며 “AI, 클라우드 및 망분리 등에 대한 규제 유연성을 확대하고 기존 규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오른쪽)가 네이버파이낸셜 부스에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김주현 금융위원장(가운데)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오른쪽)가 네이버파이낸셜 부스에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파이낸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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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은 환영사 후 참석자들과 핀테크 기업 설명을 청취했다. 행사장 부스는 핀테크 주제관과 금융 핀테크관, 핀테크 체험관, 글로벌 홍보관 등으로 구성됐다. 핀테크 주제관은 ▲송금·결제 ▲신용평가 ▲인슈어테크 ▲대출비교 ▲금융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보안·인증 ▲자본시장 등으로 이뤄졌다.

김주현 위원장은 핀테크 체험관에 설치된 네이버파이낸셜 부스에 방문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의 신청부터 한도조회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현장에 전시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 ‘루키’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고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핀테크 체험관은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 헥토파이낸셜 등 9개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핀테크 체험관과 맞닿아 있는 금융 핀테크관은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부스로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NH농협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 모두 참여했으며 IBK기업은행과 카카오뱅크, DGB금융그룹, 한화생명보험 등도 참여했다.
핀테크 주제관 내 피플펀드 부스에서 핀볼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핀테크 주제관 내 피플펀드 부스에서 핀볼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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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기업도 온투업 등록 이후 처음으로 참여했다. 핀테크 주제관 내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분야에 피플펀드와 데일리펀딩이 참여했으며 윙크스톤은 신용평가 분야로 참여했다.

피플펀드는 ‘AI기술로 이자를 가볍게’를 주제로 P2P금융의 매커니즘과 AI신용평가 기술 등을 소개하며 피플펀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금융과 AI첨단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온투금융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온투금융 투자체험 핀볼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참여자들은 게임 결과에 따라 연평균 7~11%의 수익을 획득하게 되며 해당 수익은 금화 초콜릿으로 교환해 피플펀드의 중수익의 투자 상품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윙크스톤은 현장 부스를 통해 AI 복합신용평가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오는 29일 진행되는 ‘핀테크 기업 IR 경진대회’에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해 비대면 모객 대출 시스템 등 금융 서비스에 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송금·결제 분야에 참여한 와이어바알리는 모바일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와 외화 선불카드를 소개했다. 페이플은 스타트업을 위한 국내외 간편결제 서비스와 정산 자동화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페이민트는 비대면 청구 과금 서비스 ‘결제선생’을 소개했다.

인슈어테크 핀테크사인 해빗팩토리는 보험 관리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소개했으며 깃플은 소액 자산가를 위한 조회·진단·투자실행 PB 서비스 ‘베러’를 소개했다. 베스트핀은 부스에 직접 방문한 김주현 위원장에게 주택 담보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 ‘담비’를 소개했다.
핀테크 체험관 내 카카오페이 부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핀테크 체험관 내 카카오페이 부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페이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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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서는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현장 부스뿐만 아니라 핀테크 주제별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날에는 ‘2022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 핀테크 협업 성공 사례 등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 관련 세미나가 개최됐다.

‘2022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는 핀테크 정책 방향을 업계에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이 발표를 맡았으며 사전 질의로 접수된 핀테크 정책·감독·지원·투자 등 각 분야에 대해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 담당자들이 직접 답변했다.

이어진 ‘핀테크 협업 성공사례’ 세미나에서는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 대표들의 협업 성공사례를 통한 핀테크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으며 권해원 페이콕 대표와 곽기웅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 대표, 김휘준 페이워치코리아 대표 등이 협업사례를 소개했다.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세미나는 국내외 핀테크 트렌드 및 전망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디지털 시대의 금융과 소비자보호’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금융 및 핀테크의 다양한 변화 양상과 현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서민의 상환 능력 평가를 위한 핀테크 활용방안’에서는 서민특화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비금융정보 활용 및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과 관련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2일 차에는 디지털 전환 및 혁신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핀테크 관련 다양한 주제별 세미나가 진행되고 핀테크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기업 IR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3일 차에는 청소년과 취업준비생, 핀테크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투자 상담회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에 참여할 수 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홈페이지에서 세미나와 전시관, 교육관, 체험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로 구현된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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