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자회사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9월부터 '디지털FP' 제도를 도입하고 설계사를 모집하고 있다. 디지털FP는 한화생명이 긱이코노미 개념으로 내세웠던 라이프MD GA버전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디지털FP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모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디지털FP를 등록한 신규 회원에게 10만원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MD 설계사 대상으로 이동을 원하는 경우 해촉 절차, 디지털FP 제도 등에 관한 안내채널도 마련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라이프MD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서도 디지털FP라는 이름으로 도입한 것"이라며 "라이프MD 설계사 중에서도 이동을 원하는 설계사가 있어 해촉 등 이동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디지털FP를 도입한건 설계사 확대를 위한 다각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제판분리 후 설계사 감소 부침을 겪었다. GA로 분리됐지만 생명보험은 한화생명 상품만 판매 해 다양한 상품을 비교판매할 수 있는 GA이점이 없어 설계사 이탈이 잦았다.
설계사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리노보험대리점과 제휴를 맺고 설계사 스카웃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대형GA 메가 소속이었던 설계사 100명이 이동하기도 했다.
대형 GA 피플라이프 M&A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인수도 고려했다. 가격이 맞지 않아 무산됐으나 한화생명은 인수 GA를 계속 물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 이탈이 계속될 수 밖에 없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설계사 확대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는 생명보험은 한화생명 상품만 판매한다는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 GA의 특장점이 없어 설계사 유지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라며 "M&A 등으로 규모를 늘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