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오는 10월 7일 아이폰14와 애플워치8 시리즈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오는 30일부터 애플 온·오프라인스토어, 애플스토어 앱, 통신사에서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아이폰14 ▲아이폰14플러스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맥스 등과 ▲애플워치8 ▲애플워치SE 2세대 ▲애플워치 울트라 등이다. 지난 7일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 ‘에어팟 프로2’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9일부터 미국·영국·독일··일본·프랑스 등 30여개의 1차 출시국에서 사전 주문을 시작했고, 16일부터 현장 판매도 시작했다. 다만, 아이폰14 플러스의 경우 1차 출시국도 오는 10월 7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 출시국인 말레이시아와 튀르키예 등 20개국은 23일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노치 디자인이 사라지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또 프로 라인업에는 신형 칩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기본형과 플러스에는 전작과 동일한 ‘A15’가 탑재됐다.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도 전작 대비 크게 올랐다. 강달러에 따른 환율 영향 때문이다. 전작 대비 최대 17% 이상 가격이 인상됐다.
국내 출고가를 살펴보면, ▲아이폰14의 국내 출고가는 125만원 ▲아이폰14플러스는 135만원 ▲아이폰14 프로는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는 175만원부터 시작된다. 시리즈 중 최고 사양인 아이폰14 프로맥스 1TB(테라바이트) 모델의 출고가는 250만원이다.
애플워치8은 41㎜와 45㎜ 두 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애플워치8의 출고가는 59만9000원부터 시작된다. 애플워치SE 2세대의 출시가는 35만9000원부터다. 49㎜ 단일 사이즈인 애플워치 울트라의 출시가는 114만9000원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