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안 NH농협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성운기 템플턴하나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13일 여의도 템플턴하나자산운용 회의실에서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ESG펀드 투자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은행
이미지 확대보기농협은행은 템플턴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SG 분야 투자 펀드인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3호의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템플턴하나 뉴딜인프라 BTL 3호는 그린스마트스쿨 BTL 사업 등 교육시설사업에 투자하는 약 2000억원 규모의 NH블라인드펀드다. 농협은행은 이중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BTL 사업은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사회적 편익을 증가시키는 BTL 펀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1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올해 50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금차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그린스마트스쿨 BTL사업에 참여하는 등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춘안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 “금차 참여를 통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친환경, 최첨단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