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윤창현닫기

지난 6월 말 기준 여전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 잔액은 2289억원으로 지난해 말(917억원)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5%에서 0.9%로 늘었다.
회수 가능성이 낮은 악성 부채를 뜻하는 고정이하채권은 올해 6월 말 2540억원으로 전년 말(812억원) 대비 약 213% 늘었으며, 그 비율도 0.4%에서 1.0%로 0.6%p 상승했다.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 잔액은 지난해 말 19조727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6조8833억원으로 6개월 만에 약 36% 증가했다. 부동산 PF 익스포져 증가는 부동산 경기 악화 시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특히 채무보증보다 대출을 중심으로 PF 익스포져가 커졌다. 같은 기간 채무보증 잔액은 2416억원에서 1544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대출잔액은 19조4861억원에서 26조7289억원으로 늘었다.
여전사에서 취급하는 부동산 PF 대출금리 역시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2020년 말 4.6%에서 2021년 말 4.9%, 2022년 6월 말 5.1%까지 상승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에서 증가하는 부동산 PF 대출에 대한 관리 강화를 예고했다.
앞서 지난 7월 이복현닫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난달 31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 TF'에서 "부동산 PF 확대 등의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범 금감원 여신금융검사국 상시감시팀장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비해 여전사의 리스크 관리강화 및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