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2400선이 무너지며 급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4원 급등한 1393.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13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다.
전년비 8.3% 상승해 예상을 웃돈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직격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Fed)의 고강도 통화 긴축 강화가 우려되자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2년래 하루 최대폭 급락을 기록했고, 국내증시도 급락 출발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장보다 2.41% 하락한 2390.47로 개장했다. 전일 24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이탈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2380선으로 후퇴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5% 급락한 2387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2.62% 내린 775.93에 개장해서 같은 시각 775.16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