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왼쪽)와 필 폼포드 FIS 월드페이 아시아 총괄(오른쪽)이 30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토스페이먼츠
이미지 확대보기토스페이먼츠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FIS의 솔루션인 월드페이(Worldpay)의 가맹점 대상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FIS는 가맹점, 은행 및 자본시장 대상 기술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이자 S&P 500 회원사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토스페이먼츠의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더 많은 해외 가맹점이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국내 신용카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처리할 수 있게 돼 한국 고객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데 몬테수스 FIS 국제 머천트 솔루션 총괄은 “한국은 혁신의 얼리어답터 시장으로 전자상거래 분야 최신 트렌드에 대한 매력적인 테스트 베드로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안착과 더 나은 전자상거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높은 기술력과 보안 수준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FIS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결제 영역에서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FIS의 2022년 글로벌 결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10억 달러인 한화 약 163조원에서 오는 2025년 2430억 달러로 약 327조원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