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고정금리(금융채 5년물 지표금리)와 변동금리(코픽스 지표금리)를 각각 0.20%포인트, 0.10%포인트 낮춘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등 전세대출 3종의 변동금리(코픽스·금융채 1년)와 고정금리(금융채 2년) 모든 상품도 금리를 일괄적으로 0.20%포인트 내린다.
직장인대출을 포함한 일부 개인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최대 0.50%포인트 인하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초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신규로 취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를 각 최대 0.35%포인트, 0.30%포인트 내린 바 있다. 또한 6월 말 기준 연 5% 초과 주담대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이달부터는 지난달 말 기준 연 7% 초과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성일반신용대출을 보유 중인 다중채무자(신한은행 포함 3개 이상 금융기관 대출 보유)를 대상으로 금리를 7%까지 최대 연 1.50%포인트 인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상승하는 시장금리를 반영해 예적금 25종의 기본금리도 최고 0.7%포인트 인상했다. 이로 인해 신한 쏠(SOL) 이용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쏠만해 적금’은 0.3%포인트 인상돼 최고 연 5.3%, 주거래 고객을 위한 대표 적립식 예금인 ‘신한 알.쏠 적금’ 1년 만기는 0.5%포인트가 올라 최고 연 3.7% 금리로 변경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금리 상승기 차주 부담 완화를 위해 주담대 및 전세대출 취급 시 고정금리 활성화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지원대출도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