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제공=국토교통부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15가구로, 전월(37가구) 대비 481.1%(178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이 아닌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7910가구로 집계돼 전월(2만7375가구) 대비 2.0%(535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4456가구로 전월(3563가구) 대비 25.1%(893가구) 늘었으며, 지방은 2만3454가구로 전월(2만3812가구) 대비 1.5%(358가구) 감소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7130가구로 전월(6830가구) 대비 4.4%(300가구) 확대됐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024가구로 전월(1703가구) 대비 18.8%(321가구)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5886가구로 전월(2만5672가구) 대비 0.8%(214가구) 늘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30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6만3200건) 대비 20.4%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8만8922건)과 비교해도 43.4% 쪼그라들었다. 5년 평균(8만9084건)과 견줘보면 43.5% 감소했다.
또 6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31만260건으로 전년 동기(55만9323건) 대비 44.5% 감소, 5년 평균(47만7892건) 대비 35.1% 축소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2만1704건)은 전월 대비 17.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48.3% 감소, 지방(2만8600건)은 전월 대비 22.5%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9.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월까지 누계 기준, 지방(18만6429건)은 33.7% 감소했으며 수도권(12만3831건)은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하는 등 반토막이 났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