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글로벌기금관 전경 / 사진제공=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지난 2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해 공모 절차 착수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은 공단 비상임이사와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했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추어 공단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로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신임 이사장을 임명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당초 안팎에서는 주무장관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되고 새 국민연금 공단 이사장 선임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왔다.
그러나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잇따라 자진 사퇴 형식으로 낙마하고 공적 연금개혁 등 산적한 현안을 고려해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자리는 전임 김용진 이사장이 지난 4월 사퇴한 이후 지금까지 석 달 넘게 비어 있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박정배 기획이사의 이사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