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지난 13일,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으로 추진한 전남구례 주택단지에 대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사진 가운데) 등 행사 관계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이미지 확대보기14일 LH에 따르면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설립한 리츠가 LH 공동주택용지와 귀농귀촌 부지를 매입해 공동주택은 분양하고 귀농귀촌주택은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사업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는 LH가 추진한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 최초 사례다. 이 사업을 통해 전남 구례군에 26호의 단독주택이 건설되며, 시공은 디엘이앤씨와 금호건설에서 맡는다.
공동주택 분양사업인 양주옥정 A-24BL은 지난 5월,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기공식에는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 김순호 구례군수,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 및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 사업대상 면적은 2만5127㎡다. 총 사업비는 약 190억원이다.
지난해 6월 리츠 영업인가와 토지 매매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내년 9월 주택 입주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은 전용면적 74㎡ 평형으로 ▲74㎡A 15가구 ▲74㎡B 11가구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여부, 소득 및 자산 수준,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충족 시 배점 기준에 따른 고득점자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부 모집기준은 오는 하반기에 확정된다.
주택은 감정평가를 거쳐 인근 시세 수준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남구례 귀농귀촌 주택단지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