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

그간 GS리테일은 쿠캣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주력했다. GS합정프리미엄점, GS25수원행리단길점, GS25 신림난우점등을 대표적 쿠캣 특화 매장으로 구성하는 한편, 매장에 쿠캣 품목을 최대 90여종까지 배치했다. 또 270여개 매장을 쿠캣 강화형 매장으로 운영했다.
이에 매출도 반응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냉동 디저트류와 냉동 안주류 매출이 일반 매장보다 각각 71배, 19배 높았다. 특히 쿠캣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구성비 중 10~30대가 차지 비중도 전체의 82%를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는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 강화를 지향한 양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이 이 같이 쿠캣과 시너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HMR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2022년) 간편식 국내 판매액은 4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밀키트의 경우 지난 2020년 국내 판매액 15억원으로 조사했으나 2022년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계임 한국농촌경제 선임연구위원은 "간편식 시장은 최근 식품제조업체 뿐 아니라 유통업체, 외식업체 등에서 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간편식의 편리함과 만족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