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 / 사진제공=토스뱅크
이미지 확대보기토스뱅크는 이번 1000억원 증자를 통해 총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 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 주, 전환주는 500만 주로 발행된다.
유상증자 납입 일은 6월 29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2월 두 번째 유상증자 이후 4개월 만에 진행됐다. 이로 인해 토스뱅크는 출범 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70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의 포용 금융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여신영업 재개와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5월 말 기준)를 달성했으며,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신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