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DB
예상 부합한 결정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제한적이지만 소폭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채권시장의 경우 선반영됐던 금리 인상분을 반납하는 듯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금리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16%) 상승한 2451.4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8포인트(1.40%) 오른 2481.66에 개장해서 장 초반 한 때 2500.36을 터치해 잠시 2500선을 회복했다.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선반영 해온 만큼 일단 불확실성 완화로 수용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오후 미국 시간외 선물이 하락하는 등 과정 속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팔자'를 멈췄다.
반면 개인(-1560억원), 기관(-180억원)이 코스피에서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17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1100억원), 기관(93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0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3700억원, 코스닥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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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달러당 1285.6원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1277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장중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예상된 금리인상이지만 자이언트 스텝 여파에 국고채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2bp(1bp=0.01%p) 오른 연 3.728%에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1.5bp, 5.1bp씩 올라 3.837%, 3.623%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3bp, 5.8bp, 5.4bp씩 상승한 3.688%, 3.551%, 3.516%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만 2.8bp 하락한 3.767%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