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이미지 확대보기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14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학계·연구기관·민간 통계기관 등 부동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평가, 부동산 정책 정상화 방향, 임대차 시장 안정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민생 안정 기여 및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는 시급한 정상화 과제를 발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는 현 부동산 시장 상황과 향후 여건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바탕으로, 민간 주택공급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는 과도한 수요 규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문가들로부터 나온 제언들에 대해 "경제장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것"이라며 "특히 다음주 중 1차 회의에서 ‘임대차 시장 보완 방안과 세제·금융·공급 등 부문별 3분기 추진 정상화 과제’를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다른 과제들도 시급성과 시장 파급 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세부 이행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시장·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국민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상화·주거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