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왼쪽)가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 종료행사에서 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희망재단
이미지 확대보기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중견기업 간 기술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일리펀딩은 포용 금융을 바탕으로 대학생과 소상공인 등 중·저신용자의 금융 애로를 해소해 온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사로, 지난 3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 참여팀으로 선발됐다.
데일리펀딩은 2개월 여동안 5기 참가기업 신한카드와 1대 1 매칭해 협업 포인트 ‘ESG금융’을 도출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동일한 방향점도 확인하면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에서 신한카드의 우수 협업팀 1위로 발탁됐다.
데일리펀딩은 금융 시장의 소셜임팩트 확산을 위해 금융 소외계층 대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지난 2020년 ‘데일리페이’를 론칭하여 온라인 셀러 1000여 명에게 8500건 이상의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산 누적액은 약 400억원으로, 최근 가맹점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대상의 위치 기반 금융 서비스도 기획·론칭 준비 중이다.
신한카드는 금융권 최초 개인사업자 CB사업자로서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 서비스 ‘마이크레딧(MyCredit)’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레딧은 사업자 신용평가 외에도 안정성평가지수와 매출추정, 사업자 단위 업종·매출·상권·업력·통계정보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최근 개인신용정보만으로 평가가 어려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환 능력 평가 모형 정교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5기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기회를 넓히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데일리펀딩의 데일리페이와 가맹점주 금융 서비스 ‘위치 기반 사업자 대출’의 한도를 확대하거나 타깃 설정, 리스크 관리 등에 신한카드의 개인사업자 CB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포용 금융을 지향하는 온투업으로서 소상공인의 신용도와 상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모델을 만드는 게 꿈”이라며 “소상공인이 다양한 금융 기회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