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기분통장은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이다.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1.3%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기분통장은 그날에 따라 감정 이모지와 메시지, 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매일 느끼는 기분을 반영한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일기처럼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분통장을 가입 후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늘 기분이 어때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 신남, 분노, 우울 등 다양한 감정의 이모지가 뜬다. 고객은 그날 기분에 맞춰 선택 휠을 돌려서 20개의 이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이모지에 따라 메시지와 저금 금액이 임의로 설정된다. 감정과 연결 지어 저금 금액을 숫자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기처럼 쓸 수 있는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고객이 직접 바꿀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행복한 이모지에는 ‘뭘 해도 되는 날’ 메시지와 행운의 숫자인 ‘7’로 구성한 777원이 저금 금액으로 설정된다. 우울한 이모지에는 ‘만사 귀찮은 하루’ 메시지와 저금 금액은 1만4원이다.
이렇게 쌓인 저금 내역은 저금할 때마다 적은 메시지를 통해 기분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MZ세대 중심으로 SNS 상에 인기를 끌고 있는 행복할 때마다 쪽지와 함께 저금하는 ‘해피저금통’을 케이뱅크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기분통장’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분통장에 재미요소를 더욱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