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 네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ESG 비건데이'에 동참해 저탄소 식물성 식품 식단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 사진제공=광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7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가축의 배설물, 축산업을 위한 산림 벌목, 사료 제조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주범으로 확인되면서 육식 소비를 줄이고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는 비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 구내식당에서는 콩고기로 만든 콩불구이와 수제 교자 만두 등 식물성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동물성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70~80%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단에 대해 안내하는 캠페인을 이어갔다.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ESG 비건데이로 지정할 예정이다.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채식 식단을 맛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어렵게만 느끼는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ESG 비건데이를 실시했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