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의무제출대상이 자산총액 1조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130개사가 새로이 보고서를 공시했다.
모든 의무제출대상 기업이 제출기한인 5월 31일까지 공시를 완료했다.
또 의무제출대상 기업 이 외에 경동도시가스,한솔피엔에스, 한솔테크닉스, DB, 포스코스틸리온, 한솔홀딩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솔홈데코 등 8개사가 자율적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공시 보고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 후 공시기준에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정정공시를 요구한다.
특히 지난 3월 개정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오기재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공시내용을 충실히 기재한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는 오는 2024년에 자산총액 기준 5000억원 이상, 2026년에 전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거래소는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는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며 "이를 통해 주주와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문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