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험대리점협회
이미지 확대보기26일 보험대리점협회가 2021년 하반기 경영공시를 통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설계사수 500인 이상) 조직, 실적, 불완전판매율 등 경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불완전판매율이 0.09%에서 0.05%로 줄어들었다.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81.99%에서 83.32%로 1.33%p 개선됐으며 손해보험은 83.89%에서 84.36%로 0.47%p 개선됐다. 25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60.12%에서 64.38%로 4.26%p, 손해보험은 65.57%에서 68.70%로 3.13%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GA 신계약 건수는 생명보험 183만건에서 229만건으로 증가, 손해보험은 1161만건에서 1139만건으로 감소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협회를 중심으로한 대형GA의 선제적인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강화, 보험상품 비교·설명 이행 등 건전한 모집질서 준수를 위해 실천한 GA업계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계약 금액은 생명보험 7869억에서 1조4363억으로 6494억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은 5조559억에서 4조8914억으로 1645억원 감소했다.
홈쇼핑 4개사를 제외한 매출액은 6조8299억원에서 7조1172억원으로 2873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806억원에서 -1390억원으로 2196억원 감소했다.
홈쇼핑과 2021년 제판분리 자회사형GA를 제외한 대형GA의 매출액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영업 어려움과 ▲소비심리 위축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영향으로 보인다.
당기순손익 감소는 ▲수수료 1200% 제한룰 ▲고용·산재보험 의무적용 ▲운영비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다.
대형GA는 생명보험사의 제판분리 및 자회사형GA 설립 등으로 2020년 60개에서 2021년 65개로 증가했고 설계사는 17만5974명으로 1만6522명(10.4%) 증가했다. 2021년 제판분리 자회사형GA를 제외한 GA 소속 설계사는 15만4534명으로 4676명 감소했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자회사형GA 설립과 같은 제판분리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