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웹툰 '토르' 표지.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공식 마블 코믹스 유통사인 시공사와 협업하며 올해 총 7개 마블 코믹스 작품 공급을 결정했다. 그 첫 번째 라인업으로 지난 11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웹툰으로 탄생해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됐다.
공개 이후 "웹툰에서쉽게 접할 수 없는 작화에 뛰어난 색채까지 너무나 매력적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DC코믹스에 이어 마블 코믹스까지볼 수 있어 가슴이 웅장해진다"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라인업으로 공개되는 마블 코믹스 웹툰 '토르'는 신들을 제거하는 신 도살자 '고르'를 찾아 수수께끼를 해결하고, 그들의 무자비한 살인을 막기위한 토르의 여정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다.
웹툰 '토르'는 어벤져스 속 토르에 익숙한 독자들에게 더욱 강력해진 천둥의 신 토르의 진면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의문의 새로운 '여성 토르'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 웹툰 '토르'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마블 히어로 사상 최초 4번째 솔로 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가 제이슨 아론이 성공적으로 재해석한 천둥의 신 토르가 명작을 웹툰으로 만난다는 사실에 마블 코믹스 팬들에게 일찍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웹툰에 등장하는 의문의 '여성 토르'역에 나탈리 포트만, 신 도살자 '고르'역에 크리스찬 베일이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토르'에 이어 오는 6월에는 디즈니 플러스로 방영을 앞두고 있는 작품 '미즈 마블'을 비롯해 '호크아이', '문나이트', 비전'을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에서 마블 코믹스 IP들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라인업으로 올 여름 개봉되는 '토르: 러브 앤 썬더' 영화 모티브 작품을 한 발 앞서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마블코믹스 IP를 만화책, 웹툰, 영화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 공개할 라인업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월 '배트맨'을 시작으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슈퍼맨', '할리 퀸'까지 총 5개 DC코믹스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화책으로 공급되던 DC코믹스 작품들을 웹툰으로 제작해 선보인 케이스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