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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가장 쉽고 빈번하게 느끼는 금전거래에 대한 갈등과 고민을 풀어주는 역할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자산관리와 대출·투자·보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그는 "사용자가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화시켜 왔다"고 전했다.
앞으로 카카오페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을 넘어 사후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금융 니즈를 고도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금융에서 정의하는 자산 외에 사용자가 정의하는 재산의 영역까지 관리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손해보험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유에 대해 "손해보험사들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 위해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페이가 추구하는 것은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플랫폼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보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 설계사 없이는 고객이 보험의 필요성을 인지하기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보장'에 대한 니즈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것에 대한 니즈를 경험해야 더 큰 경험의 필요성과 혜택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앞단의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보험업에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