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에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투협회장, 홍성국 국회의원,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사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5.17)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 주최로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는 금융투자업권 CEO(최고경영자)들도 참석해 디지털 금융의 중요성을 지목했다.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 디지털은 큰 흐름"이라며 "소비자에게 맡겨야 하지만 운용사들은 다양한 알고리즘, 서비스를 개발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운용사들은 상품구조를 잘 짤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디지털 금융 진척에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사장도 "운용업권의 경우 퀀트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활용 등이 이미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디지털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금융투자 상품으로 가상자산(코인) 관련해서도 관심이 높다. 다만 최근 '김치코인'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LUNA)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T) 급락 사태 등이 시장 전반에 충격파가 되기도 했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가상자산은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최근 큰 사고가 있었지만 장기적 차원에서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법제 등이 정비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에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등 금융권 대표들을 비롯,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 협회에서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에 참석한 금융권 인사들의 이름표.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5.17)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