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은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을 활용해 오는 6월 내 전국 광역 배송망을 구축한다.
앞서 GS리테일 등이 참여한 CDPI 컨소시엄은 약 3000억원을 들어 지난해 요기요를 인수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요마트'를 다시 론칭해, 배달앱 최초 즉시 장보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요마트를 통해 퀵커머스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요마트'의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과 배달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고가 수행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오늘(17일) 공식 론칭하는 '요마트'는 서울 노원과 천안 서북지역에서 처음 선보인다. 취급 품목수(SKU)는 약 1만여개에 달하며 신선식품, HMR(가정간편식), 즉석식품, 잡화 등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을 한번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심플리쿡', '우월한우', '쿠캣' 등 기존 GS더프레시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도 '요마트'에서 주문 가능하다.
장보기 구독 서비스도 추가했다. 요기요의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인 '요기패스'를 통해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요마트'의 전국 즉시 장보기 서비스는 GS리테일의 자체 도보 플랫폼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친과 배달대행사인 부릉, 비욘드, 바로고가 수행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1만5000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안병훈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부문 상무는 "앞으로 GS리테일은 '요마트'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제공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차별화된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