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는 거리두기 해제 전후 발생한 식당과 주점의 매출 분석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적용된 거리두기 단계를 ▲해제 전(3/1~20, 6인) ▲1차 해제(3/21~4/3, 8인) ▲2차 해제(4/4~4/17, 10인) ▲완전 해제(4/18~4/30) 4단계로 구분해 진행됐다.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 시점에 발생한 오프라인 식당의 매출은 해제 전 대비 27% 증가했다. 반면 배달 위주 식당의 매출은 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주점 업종은 거리두기 완전 해제 시점에서 매출이 해제 전 대비 70% 상승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30대와 60대 이상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전 남성 고객의 주점 이용 비율은 100%로 완전 해제 시점에서는 151%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은 100%에서 141%로 증가했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은 "매출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 정보제공 등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