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ETF의 경우 세계 각국의 곡물 수출 통제 등이 더해지면서 더욱 상승 압력을 나타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산물 ETF 중 가장 큰 규모인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병성)의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8750원에 마감했다. 순자산 규모는 390억원 가량이다.
TIGER 농산물선물Enhanced(H)는 S&P GSCI Agriculture Enhanced Index(ER)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 중으로 지난 4일 종가 기준 1개월 수익률 5.76%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익률은 같은기간 KODEX 3대농산물선물(H)(5.55%), KODEX 콩선물(H)(3.75%)과 대비해서도 약간 높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창지대 중 하나다. 러시아가 6월까지 수출을 중단하자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잇달아 수출 통제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달 28일 식용유에 이어 팜유와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투자자들의 농산물 ETF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 27일 세계 각국이 곡물 등의 수출을 통제하는 ‘식량 무기화’에 나서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원자재 관련해서는 원유 ETF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Enhanced(H)'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4.42%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시장 변동성이 점점 장기화되고 있는는 가운데 세계 경제 트렌드를 보며 전략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미래에셋그룹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