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우리카드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14조7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8% 증가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17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다. 일회성 매각이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우리카드는 지난 1분기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4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5bp(1bp=0.01%)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지난 1분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6bp 떨어진 0.79%를 기록하면서 0%대 연체율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대비 13bp 하락한 0.52%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지난 1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이용 실적은 19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우리WON카드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334만7000명을 기록했으며,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4조410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 이용시 비대면 사용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 금융과 리스·렌탈, 비회원 신용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억원 증가한 순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우리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