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교보증권 박봉권 대표이사와 이석기 대표이사./사진=교보증권
이날 전달된 성금은 교보증권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다. 교보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산풀비해 이웃돕기 드림이 기부행사’를 펼쳤다. 사내 인트라넷(조직 내부 인터넷)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1만원부터 5만원 이내로 기부를 받았다. 그 결과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1600여 만원을 모았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억원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성금은 재난구호 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전달됐다. 성금은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교보증권은 2019년에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강원도 산불 재해민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산불로 소중한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 복구로 주민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