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사명 변경을 앞둔 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채권단 관리 조기 졸업을 이끈 정영인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을 연임한다. 두산중공업의 사업부 운영을 총괄하는 정 사장은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신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영인 사장 연임과 사명 변경을 의결한다. 2019년 3월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COO에 선임된 그는 1987년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35년간 두산중공업 EHS·생산지원 상무, 두산중공업 베트남 생산법인장(전무), 두산중공업 보일러 BU장(전무),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등을 지냈다. 김대기 사외이사와 이준호 사외이사의 재선임안도 29일 정기 주총에서 의결한다.
![[2022 이사회 돋보기] 사명 변경 두산중공업, 정영인 COO 연임 속 수소·SMR 등 신사업 육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1115405404427539a63f164175124165241.jpg&nmt=18)
정 사장의 연임안 의결 외에도 두산중공업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두산중공업이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2001년이후 21년 만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사명은 회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고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는 사명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두산중공업은 수소와 SMR 등의 미래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수소는 박정원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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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차기 정부의 기조에 맞춰 SMR을 중심으로 다수 해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MR은 수소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가 용이, 친환경 역량을 강화하려는 두산중공업의 향후 사업방향과 들어맞는다. 그밖에 3D 프린팅, 디지털, 폐자원 에너지화 등 신사업도 적극 발굴하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8일 긴급자금 지원 23개월 만에 채권단 관리를 조기 졸업했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 등은 지난 2020년 3월 두산중공업 요청에 의해 3조 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