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KTB투자증권
사명도 '다올투자증권'으로 변경을 추진한다.
KTB투자증권은 보통주 배당은 작년보다 100원 많은 1주당 250원 현금배당한다고 밝혔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5.0%며 배당금 총액은 147억원이다.
RCPS 누적배당금 334억원도 전액 지급한다. RCPS 상환 및 배당은 회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이번 배당으로 재무적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다고 KTB투자증권 측은 설명햇다.
보통주 배당금 및 RCPS 누적배당금 총액은 481억원이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또 ‘KTB’의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신규 사명은 ‘다올투자증권’으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에서 성장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변화했고, 이러한 모습에 걸맞는 새로운 사명과 CI로 제2의 도약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2021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잠정실적) 1761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고, 계열회사 KTB네트워크도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하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KTB투자증권 측은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기치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식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올해는 사명과 CI를 새롭게 단장하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