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금융신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3223.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 상승한 4288.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상승한 1만3473.59에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장 초반 폭락 개장했지만 장중 저가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전환했다.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도 투자 심리에 상승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빅테크 주식에 관심을 보였다. 엔비디아 6.08%, 마이크로소프트 5.11%, 테슬라 4.81% 등이 상승불을 켰다.
국제유가는 장중 급등했으나 일부 진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전 장보다 0.8% 오른 배럴당 9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장중 105.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1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새로운 해석이 필요하다"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워,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