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전기차 값은 남은 배터리 수명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이를 측정할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가격 산정이 어려웠다. SK온이 이 기준을 제시해 합리적인 중고 전기차 가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SK온은 작년초 배터리 상태를 분석하해 수명이나 이상현상을 사전 감지할 수 있는 '바스(BaaS) AI'를 개발했다. 이를 SK렌터카, 전기차 충전앱 EV인프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SK온은 "배터리 진단 기술은 BaaS 산업의 시작점이자 핵심"이라며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자원선순환이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