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 및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한다.
AI 기반 돌봄콜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시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더해진 서비스다.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1만2000가구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오고 있다.
AI돌봄 서비스를 통한 어르신의 긴급 구조 사례는 현재까지 총 189건에 이르며, 긴급구조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6월에는 소방청과 긴급 SOS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 서비스를 통해 AI 방역에 활용되며,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또 지자체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백세시대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의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SK테레콤과의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환자 돌봄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