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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카이스트로부터 명예 과학기술박사 학위 받아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02-18 09:48 최종수정 : 2022-0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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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왼쪽)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오른쪽)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원그룹

18일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왼쪽)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오른쪽)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동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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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동원그룹은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으로부터 명예 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카이스트(KAIST)는 18일 오후 2시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열리는 학위 수여식에서 김 명예회장에게 명예 과학기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김재철 명예회장, 박인구 부회장 등 동원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김 명예회장은 일생을 국가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매진해 온 불굴의 기업가다”며 “최근 대한민국 AI 산업발전과 인재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며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학위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AI 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20년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다. 카이스트는 김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AI대학원을 ‘김재철 AI대학원’으로 명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AI 융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기술 연구와 교육의 산실인 KAIST에서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KAIST가 대한민국이 데이터 대항해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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