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앤컴퍼니는 국내 유통 브랜드인 아트라스비엑스와 글로벌 유통 브랜드인 한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판매 증대 등으로 매출을 성장시켰다. 내연기관차에 쓰이는 납축전지를 주력으로 하는 이들 브랜드는 생산 능력 기준 업계 9위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또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도 반영돼 영업이익 측면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 4분기에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난 2536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33.2% 감소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 총파업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자회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합병으로 사업형 지주사로 변신한 한국앤컴퍼니는 신규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작년 11월 캐나다 초소형 정밀기계기업 프리사이슬러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지분을 인수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