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021 매출 및 영업이익./자료제공=한샘
이미지 확대보기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오른 5739억원, 영업이익이 75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이 적자 전환한 까닭을 "지난해 10월 한샘을 인수한 IMM PE에서 위로금 차원의 특별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판관비 310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자료 가격 상승, 인건 비 상승 등 제품가 인상에 따른 마진 방어는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홈리모델링 부문은 전년 대비 11.6% 성장한 8880억원을 실현했다. 한샘 측은 "홈리모델링 부문이 전체 성장 중 56% 기여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말 리하우스 대리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대리점 수 8배, 직시공패키지 25배로 확대되며 3년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테리어가구 부문은 전년 대비 7.0% 오른 6780억원을 달성했다.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은 전년 대비 0.9% 오른 424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홈리모델링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4% 오른 2301억원, 인테리어 가구 부문은 6.4% 하락한 1646억원, B2B 15.8% 오른 1127억원을 실현했다. 영업이익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