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금융신문DB
공모가(30만원)의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되지는 못해 이른바 '따상'에는 실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가 59만7000원에 형성됐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시초가(59만7000원) 대비 20%가량 하락한 45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현재 주가 기준 시총은 111조7300억원 수준으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총 2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2차전지(배터리) 제조업체다. 최대주주는 LG화학(81.8%)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월 18~19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총 442만4470건 청약에 114조1066억원의 증거금을 모아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신기록을 썼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사상 처음 1조의 1만배인 ‘경(京)’ 단위의 주문액(1경5203조원)을 모으기도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