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CSO 자리를 신설하고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부사장은 작년 연말 인사에서 퇴임한 하언태 울산공장장 사장을 대신해 국내 생산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장 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이 부사장이 CSO직에 적격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CSO 자리를 신설하고,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최준영 부사장 대표이사를 앉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27일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이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위반해 사망자 또는 중대한 부상자들이 발생할 경우 책임을 묻는 법이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월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기계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현장 안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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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