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지난 19일 미국 금융‧경제 전문매체 ‘글로벌 파이낸스지(誌)’ 선정 ‘2022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2022 Best Trade Finance Provider in Korea)’을 수상했다./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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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통산 21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하게 됐다. 무역금융 분야 시장 지배력과 상품‧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고른 부문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BAFT(The Bankers Association for Finance and Trade)’ 온라인 포럼 플랫폼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금융전문가와 투자분석가(애널리스트) 평가 및 설문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글로벌 파이낸스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6개국 1152개 해외은행과 환거래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최대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혁신적인 무역금융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 지원 등으로 무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바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 무역금융 관련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고 외국환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업 외환 프로세스(과정)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기업 외환 서비스 ‘하나 트레이드 이지(Trade EZ) 출시(2021.07) ▲무역 기반 이상거래 방지를 위한 ’트레이드 워치 시스템(Trade Watch System)‘ 출시(2021.07) ▲거래 업체 대상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등 빠르고 간편한 외국환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제 제재 위험 및 불법 사기거래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