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행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이 기업영업력 강화와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직급과 나이 대신 역량 중심의 평가를 통해 1980년생 여성 영업점장과 1979년생 여성 브랜드전략실장을 발탁했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영업 실행을 위해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기업영업단장 제도는 지난해 파일럿 시행 이후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역본부별로 상주하는 기업영업단장이 본부 내 기업영업을 진두지휘하면서 후배 직원들의 기업 업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부에는 핵심 전략과제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CX Tribe(고객경험 확대) ▲플랫폼 개발 Tribe(디지털개인 플랫폼 통합 개발) ▲ RE:Platform Tribe(혁신적인 뉴 앱(New App) 개발) ▲외환 RE:Boot Tribe(외환영업 활성화 연계전략 수립) ▲투자상품경쟁력 강화 Tribe(상품 경쟁력 강화) ▲Tech Leading Tribe(ICT 주도형 S.A.Q 운영) 등 6개의 트라이브(Tribe) 조직이 신설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역량이 우수한 직원을 발탁했다. 영업 현장에서의 성과와 리더십이 뛰어난 80년생 여성 책임자를 영업점장으로 79년생 여성 인재를 브랜드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또 ESG전략실, 경영혁신실 등에는 세대교체를 위해 직급과 상관없이 역량이 우수한 젊은 직원을 부서장으로 배치했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1급 부서장(SM직급) 승진 인사를 시행해 미래 경영리더 육성을 위한 본부장 후보군을 다양화했다. 여성 인재 승진 및 본부부서 전입 확대를 통해 여성 인재 육성도 지속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24일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