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2년간의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위스 보건당국은 18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산소호흡기를 쓰지 않지만, 중증 확률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임시 허가를 승인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렉키로나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또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호주 등에서도 조건부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T-P63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진행한 슈도 테스트 결과 오미크론변이에 대한 중화능(예방효과)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흡입형에 대한 임상 1상 결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분기에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에대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