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사옥 G타워. 사진=넷마블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에프앤씨는 12일 아이텀게임즈의 지분 90%(38만8494주)를 76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글로벌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대표 길아성)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아이텀게임즈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상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추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당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P&E(Play & Earn)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아성 아이텀게임즈 대표는 "여러 네트워크에 P2E 게임을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넷마블에프앤씨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