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지난 2020년부터 경제적인 제약으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고용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선수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환경을 지원해 선수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직접 채용하며 장애인 의무고용의 선도적인 모델을 선행했으며, 지난해까지 배드민턴과 볼링, 육상 부문 총 5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고용한 바 있다.
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은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800여명 중 기업에 직접 고용된 선수는 20여명 정도뿐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체육선수 채용에 동참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앞서 채용된 선수들 중에는 기량이 향상되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조건으로 실업팀에 스카우트 되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