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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1월 효과', 한국은 헬스케어-미국은 필수소비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1-03 00:02

10년간 업종별 1월 평균 수익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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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삼성증권(2022.01.03)

자료제공= 삼성증권(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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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 '헬스케어', 미국은 '필수소비재'가 1월 증시의 효자 업종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대표이사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10년간 업종별 1월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헬스케어' 업종이 6.85%, 미국은 '필수소비재' 업종이 2.72%를 기록하며 업종 평균 수익률을 압도했다.

같은 기간 한국과 미국의 1월 평균 지수 수익률은 각각 1.46%, 1.27%를 기록했다.

또 1월 수익률이 높은 업종은 미국의 경우 헬스케어(2.49%), IT(2.33%), 한국은 에너지(3.64%), IT(3.38%)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 모두 지난 10년 중 7년은 1월의 업종 간 수익률 편차가 다른 달 대비 높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흔히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1월 효과'가 모든 업종에서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삼성증권 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새해지수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은 한국과 미국 모두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지난 12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언택트 콘퍼런스 참여자 중 1만75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7%가 새해 코스피 전망치로 3000~3300pt, 나스닥 지수는 응답자 중 51%가 1만4000~1만5500로 전망했다.

반면 2022년에도 투자할 자산군으로 국내·외 주식이 전체 응답수의 63%를 차지하며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자자들은 이미 우상향의 지수 랠리가 아닌 '종목 차별화'가 대두되는 증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랠리를 이어온 성장주 외에 다시금 가치주에 주목해 볼 때"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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