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근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왼쪽)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9일 기획재정부와 경제교육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 확대보기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운영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발 빠르게 교육 패러다임을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해 금융교육포털을 통한 디지털 금융교육 등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공개교육을 도입해 교육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한 37만587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교육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상인 부총리상을 거머쥐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19년에도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에서 경제교육단체협의회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 부문 최우수상은 대구 영남고등학교에 돌아갔다. 영남고는 ‘Y(Yeong-Nam) 경제정책 포럼’을 통해 합리적 소비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증가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방안 등을 선정해 질문 토론형 경제교육을 하고, 모의 금융 투자대회를 여는 등 생활 중심 교육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기재부는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과 한국개발연구원장상, 경제 4단체장상 등 25개 개인‧단체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계문 원장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로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경제‧금융교육이 필수”라며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는 누구나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상 교육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